새해엔 다이어트 좀 해보겠다며 마트에서 오트밀을 장바구니에 담아 왔지만
봉지를 뜯고 오트밀을 살펴본 순간,, 당황~
이게 뭐지? 나무껍질인가?
이걸 어떻게 먹지?
레시피를 찾아보니 우유와 과일이 들어가는 레시피가
그나마 맛있어 보이던데 전 우유를 못 먹어요.ㅠㅠ
우유의 비릿함이 싫어서 어릴 때부터 우유를 먹지 않았어요.
치즈나 요거트는 맛있던데..; 참 이상하죠;;
죽으로 먹는 방법도 있다고 해서 찾아보니 참치죽이 있던데
전 비려서 못 먹어요.ㅠㅠ
그래서 이리저리 궁리하다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았어요.
지겹지 않게 계속 먹을 수 있는 레시피!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께요.
준비물
오트밀, 대파, 참기름, 물
넓거나 깊은 그릇에 오트밀을 넣어요.
전 일곱 숟가락 넣어주었어요.
행운의 7이니까 살도 빠지겠죠? ;
오트밀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부어요.
전자레인지 1분!으로 끝나면 좋지만 물이 좀 많다 싶으면 20~30초 더 돌려주세요!
한꺼번에 너무 많이 돌리시면 넘쳐서 간단히 먹으려다 전자레인지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으니
꼭 시간을 나눠서 돌려주세요!
아래 사진은 전자렌지 1분 후 이미지예요. 20초 더~ 고고!!
전자레인지에서 20초 더 돌렸더니
넘치지 않고 딱 제가 원하던 죽 비주얼이 되었어요.
파+참기름 올리기!
다 됐으니 다진 파와 참기름을 올려주세요.
잘 섞어 맛있게 먹으면 끝!!
아삭아삭 씹히는 파와 오트밀의 고소함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싱거우신 분들은
맛소금 조금 뿌리셔도 좋지만
파와 참기름 만으로도 충분해요.
파의 맛이나 식감이 싫으신 분들은
오트밀과 함께 넣어 전자레인지에 돌려 익힌 후,
마지막에 참기름만 살짝 둘러도 굿!
지금 보니 깨소금을 깜빡했네요.
함께 넣으면 더 맛있어요.
소금대신 옆에 있던 조미김을 부셔서 넣어봤는데요.
역시나 맛있어요! bb
맛있게 먹고 건강한 다이어트 합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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